아름다움의 욕망을 보여주는 영화 서브스턴스

영화 서브스턴스 포스터

1. 서브스턴스

2024년 12월 11일에 개봉한 바디 호러 소재의 영국, 프랑스, 미국 영화입니다. 젊은 시절에 유명 여배우로 많은 인기를 끌었던 엘리자베스 스파클(데미 무어)은 어느덧 50세로 중년기에 접어들었고, 현재는 에어로빅 쇼의 진행자로 근근이 연예계 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엘리자베스는 방송사 중역 하비가 자신에 대한 험담을 하며 프로그램에서 강제 하차시키려 한다는 사실을 엿듣게 되고 큰 충격을 받습니다. 집으로 돌아가던 중 자신의 사진이 실린 광고판이 철거되는 모습을 보며 한눈을 팔다가 교통사고를 당하게 됩니다. 천운으로 부상은 없었지만, 손등에 커다란 검은 반점이 있는 젊은 미남 간호사가 느닷없이 추가 검사가 있다고 말하며 그녀의 맥박을 확인한 후 척추 부근을 살피더니 당신은 조건이 완벽한 것 같네요. 행운을 빌어요라고 말하며 그녀에게 코트를 건네줍니다. 코트 주머니에는 간호사가 몰래 넣어둔 쪽지와 서브스턴스라고 적힌 USB가 들어있었고 쪽지에는 제 인생을 바꿔 줬어요 라는 내용이 적혀 있는 것이 보이며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2. 등장인물 소개

엘리자베스 스파클(데비 무어)은 한 때 이름을 날린 유명 여배우로 많은 인기를 끌었던 인물입니다. 시간이 흘러 현재는 중년기인 50세가 되고 에어로빅 쇼의 진행자로 연예계 생활을 이어 가고 있는 점차 잊혀가는 추억의 배우입니다. 나이가 들어가는 것에 대한 두려움과 사회적 압박으로 더 서브스턴스(물질)를 사용하게 되는 주인공입니다. 수(마가렛 퀄리)는 약물 주입 후의 엘리자베스의 젊은 버전이며 다른 자아입니다. 독립적인 인격과 욕망을 지니고 있습니다. 하비(데니스퀘이드)는 엘리자베스의 프로듀서로, 나이가 든 엘리자베스를 어리고 섹시하지 않다는 이유로 프로그램에서 해고하는 인물입니다.

 

3. 서브스턴스 패키지

여러 종류의 약물로 구성되어 있으며, 활성제, 안정제 키트, 일주일치 영양분 팩, 교체 키트, 원본 육체의 갈라진 등을 꿰맬 때 쓸 수 있는 바늘과 실이 담겨 있습니다. 활성제는 녹색을 띄고 있는 약물이고, 일회용이라고 적혀있습니다. 원본 육체가 활성체를 체내에 주입하게 되면 혼수상태에 빠진 후 세포 분열이 활발하게 일어나 척추 부위에서 자신의 클론이 생성됩니다. 클론은 생활하는 일주일 동안 원본의 뇌척수액을 추출해서 안정제로써 일주일 동안 하루에 한 번씩 주입해야만 합니다. 혼수상태에 빠진 원본 또는 클론의 경우 패키지에 동봉된 영양분 팩을 통해서 생명활동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4. 데비 무어

데미 무어는 미국의 배우로, 특유의 중성적이면서 아름다운 외모와 허스키한 목소리에 훌륭한 연기력을 가진 배우입니다. 본격적인 데뷔는 1981년에 방영된 드라마 초이스를 통해서 하게 되었고, 1982년 드라마 제너럴 호스피털로 얼굴을 알립니다. 1990년 전 세계 박스오피스 흥행 1위로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사랑과 영혼으로 세계적인 톱스타에 등극하게 됩니다. 1980년대 청춘물 브랫 팩 배우로서 거의 유일하게 슬럼프 없이 1990년대 이후까지 살아남은 인물입니다. 2003년 미녀삼총사 2에서 40대 나이에 걸맞은 상당한 연기력과 자기 관리를 통한 몸매로 화제를 모으며 왕성하게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5. 마무리

패키지에 대한 안내에는 두 육체는 반드시 일주일 간격으로 교대 생활을 해야만 하고, 혼수상태에 빠진 육체는 패키지에 동봉된 영양분 팩을 통해서 생명활동을 유지할 수 있다고 나와있습니다. 서브스턴스 패키지에는 절대 예외는 없다. 기억하라, 당신은 하나다 라고 강조하며 규칙들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것을 상기시킵니다. 실험실의 책상 위에 놓인 날계란 하나를 비추며 영화가 시작됩니다. 장갑을 착용하고 주사기를 든 손이 노른자 안에 녹색 액체를 주입하자, 잠시 후 세포가 분열하면서 또 다른 노른자 하나가 만들어져 옆으로 나옵니다. 이 때 원래의 노른자는 약간 흐릿하게 퍼져있고 복제된 노른자는 갓 나온 것처럼 깔끔하게 있습니다. 이 장면이 초반 도입부에 나오는데 작중 전개를 암시하는 상당히 중요한 장면으로 기억해야 될 내용입니다.